채권자를 살해한 사주에서 본 칠살
시 일 월 년 운 세
戊 甲 庚 癸 甲 戊 坤
辰 辰 申 巳 子 寅 寅卯공망
▶갑자운 무인년에 채권자를 집에 불러 수면제 먹이고 흉기로 살해한 명조라 한다.
1. 原局
칠살격.
명조 내 최강왕동자는 庚칠살이다.
庚칠살용신이 戊편재를 보아 패격이다.
甲일간은 辰중 乙에 多根하지만 일간공망이어서 건전도가 낮다.
따라서 인성의 생조를 기뻐하는데
년간 癸인수가 化殺하고 일간을 생조하여 구제되었다.
일간의 건전도가 낮고 칠살용신은 인수가 化殺하므로
일간으로서는 戊편재가 부담이 된다.
일간 자신이 공망이므로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운에서 木局을 기뻐한다.
2. 甲子運
甲비견이 투하여 방조하니, 동료나 형제의 도움이 있다.
따라서 협업이나 동업의 형태가 이뤄진다.
또 대운지 子와 월일지가 만나 삼합수국이 성립하여 子인성이 동한다.
용신변화가 있는가?
▶월지 정기 庚이 투하였으니 최강왕동자는 여전히 庚칠살이다.
따라서 용신변화는 없다.
온전한 삼합회국으로 동하는 子수가 시간 戊토와 기반한다.
편재와 인수가 기반된 것이니 재물과 문서(부동산 등)가 묶여있는 형상이다.
하지만 子수는 癸수로 투로되었으니 재물과 달리 문서의 제한됨은 크지 않다.
예컨대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을 수 있다.
3. 戊寅年
戊癸合去되는데 편재가 인수를 합거했으니
예컨대 이자나 원리금 때문에 집문서 등이 압류 등으로 제한이 걸렸을 수 있다.
년간 癸수가 합거되어 土水의 건전도의 우열이 비슷해졌으므로
시간 戊편재와 합국신인 子인수의 기반이 제대로 이뤄진다.
따라서 예컨대 담보로 제공한 집을 사용하지도 못하게 되었을 수 있다.
무인년 차명의 甲일간은 庚칠살의 攻身에 온전히 노출된 상태다.
단지 甲비견의 방조만이 있을 뿐이다.
년운지 寅이 巳刑하고 申沖하는데,
申은 삼합되었으니 不動하였고, 巳만이 동한다.
이는 寅목이 일간과 비견을 강왕케 하고, 巳식신을 동하게 하여
庚칠살을 극제하는 것이니
나를 공격하여 괴롭히는 칠살(채권자)을 동료의 도움으로 공격하는 모습이 된다.
이것이 과하여 살인으로 나타난 것 같다.
아마도 도움을 준 방조범 내지 방조자가 있을 것 같다.
▶칠살에 대한 제살 즉 칠살에 대한 공격이 살인으로 나타난 결과는
피해자인 채권자의 사주가 이를 촉발하는 구조이거나,
방조자의 사주가 명주의 그것을 가중하는 구조였을 수 있다.
4. 丁卯시의 문제
시 일 월 년 운 세
丁 甲 庚 癸 甲 戊 坤
卯 辰 申 巳 子 寅 寅卯공망
▶살용식제(殺用食制)로 성격된 명조가 된다.
일간의 건전도도 높으니 삼신균정(三神均定)되었다.
갑자운은 동료나 형제의 도움으로 성취할 수 있는 운이 된다.
갑자운 무인년은 매우 분주한 해가 되지만 그 결과가 적지 않은 해가 될 것이다.
용신이 凶神인 칠살이지만,
丁상관이 제살하고, 삼합으로 동하는 子인수가 화살하여
흉신이 제대로 制化되는 모습이니
그 쓰임이 중할 수 밖에 없는 운이 된다.
따라서 차명이 정묘시라면,
벼랑 끝에 몰려서 살인을 저지르는 일은 어렵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