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론(健全論)

일간무근격 명조_허자(虛字)의 작용

諸乙 2016. 12. 29. 05:26



아래의 명조들은 역학동의 又新님이 올린 글에서 인용한 명례이다.

일간무근의 형태와 허자의 작용을 보여주고자 글을 올려 본다.




命例

 

시 일 월 년

甲 甲 辛 癸

戌 子 酉 巳


동일 팔자 두명이 한명은 방역소 소장, 다른 한명은 시골 사무소 서기로 직급이 낮고

재물도 없다고 한다.

 

命例

 

시 일 월 년

甲 甲 辛 癸

戌 子 酉 丑

 

년지 한 글자 차이인 명조인데

관직이 내각대학사(일품)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두 명조에 대해 三神均定論으로 통변해 보자.

 

 

 

1.

정관격.

정관용신.

인수상신.

두 명조 모두 정관패인격이 된다.

 

하지만 두 명조 모두 일간이 무근하다(日干無根格)

 

따라서 정격과는 다른 일간무근격이므로 그 희기에 있어서

일간의 통근지인 木局과 일간 외 動字靜因運을 기뻐한다.

 

 

2.

그런데 두 명조의 관운은 어떻게 이렇게 다를까?

 

물론 의 명조도 목국에 이르러면 좀 더 높은 관직에 이를 것이나 일품에 이를 수는 없다.

 

왜 그런가?

 

 

그 이유는 會支에 의해 인합되는 虛字의 작용차이에 있다.

 

 

3.

명조 은 년월지가 會支하여 "허자 丑"을 인합하고

명조 는 년월지가 회지하여 "허자 巳"를 인합한다.

 

그 결과


명조 ①에서는


허자 丑이 기신인 辛정관을 생조하여 더 강하게 하고 

더하여 일간이 을 쟁재하니 "탐재괴인의 폐"가 생기기 쉽다.


즉 돈이나 여자문제로 지위나 명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미가 된다.

 


명조 ②에 있어서는


인합된 허자 가 월간 정관을 기반하여 이를 하지 못하게 하므로

최강의 기신(忌神)이 되는 글자가 기반(羈絆)되는 것이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일간무근격의 희기로는 매우 기쁜 일이 되는 것이다.

일간 외 動字靜因運에 해당한다.

 


이러한 기반현상은 일간무근격인 차명에 있어서 

 

이러한 명조가 운로에서 木局을 만나면 자신을 따르는 무리가 지워지니

높은 지위에 이르러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