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균정론의 新 動靜說

동정설의 요의(了義)

諸乙 2014. 4. 24. 01:33

[ 動靜說의 요의(了義) ]

 

명조(命造)는 팔실자(八實字)와 생성되는 허자(虛字)로 표현되는데 

이 글자들이 의미하는 육신(六神)의 동정(動靜)과 건전(健全)은 서로 다른 문제이다.

 

()하여서 서로 극설생조(剋洩生助)하고 있는가와 그것은 건전(健全)한가는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글자의 건전성(健全性)을 살펴볼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1. 動靜相代 只動攻動

 

연해자평(淵海子平)의 상해정진론(詳解定眞論)에 있는

진퇴상경 동정상대(進退相傾 動靜相代)” 라는 문구의 해석에 있어서

 

동정상대(動靜相代)의 뜻은 동정(動靜)이 서로 대리한다(대응하다)’ 는 뜻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으나

은 서로() 갈음()한다는 뜻이므로 동과 정은 서로 어떤 이유에 의해 바뀐다또는 번갈아 되다’ 

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다.

 

進退相傾 動靜相代즉 계절의 進退도 서로 기울고, 도 서로 번갈아 된다는 것 

이 되고 이 된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어떤 이유(動因)에 의해 이 될 수 있고 다른 이유(靜因)에 의해 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장남(張楠)의 명리정종(命理正宗)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是以天干之動 只能攻得天干之動 不能攻地支之靜也 明矣

(이처럼 천간의 은 단지 능히 천간의 을 공격할 수는 있어도 지지의 을 공격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是以地支之靜 只能攻得地支之靜 不能攻天干之動也 亦明矣

(이 지지의 은 단지 지지의 을 공격할 뿐이다. 천간의 을 공격하지 못하는 것이 또한 분명하다. )

 

여기에서 천간지동(天干之動)’지지지정(地支之靜)’을 공격할 수 없고 

지지지정은 단지 지지지정을 공격한다. 지지지정천간지동을 공격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옳은 말일까? 특히 지지지정이 능히 지지지정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하는 문장은 옳은가?

 

靜攻動은 당연히 안 되고, 動攻靜도 안 되는 것이 이치에 부합한다

한데 靜攻靜 즉 지지지정이 지지지정을 공격할 수 있는 말은 이치에 부합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 문구에서 보면 천간은 천간하고만 극설생조하고 지지는 지지하고만 극설생조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옳지는 않다.

 

靜字인 지지는 마치 한신(閑神)처럼 현재 생극제화(生剋制化) 작용은 없는 상태이어서 

설령 한쪽이 동하게 되어도 動攻靜은 할 수 없다지지는 動해도 천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같은 하는 것끼리 대응하는 것 즉動攻動만 가능하다고 해야 한다.

하물며 靜字靜字 사이에는 극설생조는 없고 그 잠재적 가능성만 있다고 해야 하는데 

어찌 靜攻靜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인가?

 

張楠은 명리정종에서 地支地支끼리 공격한다고 하였지만

하지 않는 地支靜字이므로 靜字끼리는 서로 剋洩生助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命造八字 중 정자(靜字)는 동인(動因)이 있어 하지 전까지는 동자(動字)를 공격할 수 없고 (靜不攻動)

둘째 당연히 같은 靜字도 공격하지 못한다. (靜不攻靜)

셋째 단지 動字만이 動字를 공격할 수 있을 뿐이다. (只動攻動)

動字끼리만 서로 극설생조(剋洩生助)할 수 있다는 것이 된다.

 

그럼 다음과 같이 물을 수 있다.

하지 않은 인성(印星)인 지지(地支)가 동하는 日干하는가?”

이에 대해 동하지 않은 地支動字天干하지 못한다고 답한다

인성인 地支해야 비로소 일간을 생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動字動字에게만 극설생조할 수 있으므로

靜字動因에 의해 動字가 되어야 비로소 다른 動字를 극설생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화 일간의 경우 불투(不透)목은 월지(月支)에 있지 않는 한 일간을 생()하지 못한다. 甲乙목이 투간(透干)하거나 회지(會支)하거나 형충(刑沖)이 있어 동하면 비로소 일간을 할 수 있다.

 

이러한 動因은 대운이나 세월에서 온다. 또한 반대로 이 될 수 있다. 반대이유 즉 靜因에 의해서 이다.

 

한마디로 動靜相代 只動攻動(동과 정은 서로 번갈아 되고, 단지 동하는 것만이 동하는 것을 공격할 수 있다)”이 

동정설의 了義가 된다고 할 것이다.

 

 

2. 動字

 

四柱로 표현된 命造를 구성하는 글자 중에서 하는 글자는 다음과 같다.

이들은 서로 의 교류에 의한 극설생조를 하고 서로의 경계가 겹치면 合沖한다.

 

天干

月支 : 월지는 胎月에서 시작하여 움직이고 있으므로 本來的 動字이다.

動因 (運干에 의한 투간, 會支, 刑沖)에 의해 하게 된 靜字

虛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