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론(三神論) 20

相神의 존재여부에 따른 명조의 成敗

1. 명조의 相神이란 명조를 성격시키는 글자다. 相神은 用神이 용하는 글자가 아니고 일간이 用하는 글자다. 즉 일간이 用神을 用하기 위해 相神을 用하는 것이다. 이러한 相神이 부재한 명조는 어떤가? 용신은 있으나 상신이 부재한 명조는 그 용신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사회적 성취에 특히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2. 이하는 역학동의 원장서상원님이 올린 명조인데 동일 명조는 아니고 하나의 글자만 다른 명조다. 이를 三神均定論에 의해 통변해 보자. [명조1] [명조2] 시 일 월 년 시 일 월 년 甲 戊 丁 壬 坤 甲 戊 丁 壬 坤 寅 午 未 辰 寅 辰 未 辰 71 61 51 41 31 21 11 1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명조1] 월겁격. 丁인수는 寅午회지에 ..

식신의 제한이 있는 정관과 겁재

역학동의 인당님이 올린 명조다. 이를 三神均定論에 의해 통변해 본다. 시 일 월 년 乙 甲 丙 辛 乾 丑 辰 申 丑 寅卯 공망 70 60 50 40 30 20 10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丑 寅 卯 辰 巳 午 未 [壬辰대운 당시 근황] 지방 소도시에 근거함. 2009년 현재 모텔 운영 중, 상가 두세 군데 가지고 있음 유산으로 받은 것 아님. 친구들 중 가장 나음. 1. 原局 편관격. 辛정관이 투하여 辛정관용신. 丙식신이 合하지만 무근하여 명조 내 최강왕동자는 여전히 辛정관이 된다. 인성이나 재성이 동하는 것이 없으므로 時干 乙겁재를 상신으로 삼는다. 正官用劫格. 상격은 아니나 패격이라 할 수도 없다. 2. 대운의 흐름 초년은 火局으로 丙식신이 강왕해지니 辛정관이 합거된 것과 다르지 않다. 癸巳운에 이..

일간의 輕重과 인수용신의 喜忌

다음은 역학동의 하륜지산님이 올린 명조다. 시 일 월 년 甲 甲 辛 癸 坤 子 子 酉 亥 72 62 52 42 32 22 12 2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1. 하륜지산님이 올린 글의 명조다. 乙운 乙未년에 공무원이 되고 丙申년 남편을 만나 丁酉년 결혼, 戊戌년 안정됨. 己亥년부터 남편의 험담과 손찌검이 시작됨. 壬寅년은 어떨까 문의함. 이를 三神均定論에 의해 통변하면 다음과 같다. 일단 格은 정관격이다. 따라서 辛정관이 용신이 되어 정관패인격으로 성격된 것으로 보겠지만 삼신균정론은 그렇게 판단하지 않는다. 삼신균정론에서는 用神을 “명조 내에서 가장 강왕하게 動하는 글자” 로 보기 때문이다. 월지 酉에서 투한 辛정관과 癸인수 어느 쪽이 더 강왕할까? 辛정관이 월지를 차지한..

용신과 상신을 정하는 법 2

1. 다음은 적천수천미 통신편에 干支總論중 나오는 명례라고 한다. 명례 1) 시 일 월 년 甲 辛 壬 庚 乾 午 酉 午 申 子丑공망 戊 丁 丙 乙 甲 癸 子 亥 戌 酉 申 未 ▶월지 午칠살이 용신이고 壬식신이 庚겁재의 생조를 받고 甲정재가 壬을 설기하여 午를 도우니 사주가 상생하고 생극이 없어 향시(鄕試)에 합격하고 벼슬이 관찰사에 이르렀다고 한다. 명례 2) 시 일 월 년 癸 辛 壬 庚 乾 巳 酉 午 申 子丑공망 戊 丁 丙 乙 甲 癸 子 亥 戌 酉 申 未 ▶午칠살용신인데 木이 없고 金이 많아서 火가 당령했지만 도움이 없는데 壬식신이 庚의 생을 받아 날뛰고 있다고 한다. 辛酉운에 파산, 丙戌운에 기회를 잡았으나 亥운에 火가 극을 당해 소진되어 집안이 망하고 사망했다고 한다. 이 두 명조에 대해 명례 2)..

용신과 상신을 정하는 법 1

다음은 역학동 又新님이 올린 명조다. 차이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命例 1) 시 일 월 년 己 丙 壬 庚 亥 戌 午 寅 午未공망 염상격은 아니나 대귀했다고 한다. 년지 인성의 혜택이 있었다고 하고 있다. 命例 2) 시 일 월 년 己 丙 壬 庚 亥 寅 午 戌 戌亥공망 인해합으로 인해 水火가 분리되지 않아 인성의 가랑이가 찢어진다? 고 한다. 8세 丁巳년 巳亥沖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두 명조의 차이는 년지와 일지의 위치가 바뀜으로써 三合火局의 완전한 성립여부와 용신과 상신이 어떤 것으로 정해지느냐의 문제다. 명례 1)은 화국이 제대로 성립하고 명례 2)는 寅亥合으로 인해 화국의 성립이 불안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들 명조를 三神均定論에 의하여 통변하면 위와 같은 일반적인 의견과는 다르게 용신과 상신을 정하..

양인격(陽刃格)의 喜忌_인성(印星)과 재성(財星)

이하는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한 소위 “양인격(陽刃格)”들입니다. 양인격은 대표적으로는 “양인로살” 또는 “양인용살”로 성격되는데 즉 강왕한 월지인 陽刃이 관살을 相神으로 삼아 성격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물론 양인격을 소위 “신강격”의 대표명조로 분류하고 이 양인격의 관살을 喜神으로 보아 이론구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자평진전의 명명법에 따라 “용신+상신” 형태의 명명을 하겠습니다. 즉 양인이 용신이 되고 관살은 희신이 아닌 상신이 됩니다. 이 점을 유의하고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하 평어체로 적습니다. 명조1) 坤命 본각님 명례. 시 일 월 년 丙 庚 丁 丙 坤 戌 辰 酉 午 申酉공망 ▶양인격. 투간하지 않은(不透) 혼잡된 丙丁관살상신 양인용살의 패격 혼잡된 관살의 순일운 辛壬을..

격(格)과 용(用)의 분리 1

1. 格用 분리 사고방식의 도입 월지 즉 格 또는 格神은 선천적이며 주어진 것이다. 따라서 변할 수 없다. 즉 운에 의해 달라질 수 없는 것이다. 무엇을 용신이라 하는가는 곧 “용신”을 어떻게 구하느냐의 문제가 되는데 삼신균정론은 “명조 내 제일 강왕한 글자”를 용신으로 정하여 格과 用神이 동일할 수도 있으나 다를 수도 있음을 인정한다(格用不一致) 따라서 대운에 따른 “格의 변화”는 있을 수 없으나 “用神의 변화”는 인정하여 이에 따른 상신과 희신을 찾아 통변하게 된다. 만약 용신을 “일간의 喜神”으로 본다면 격용일치와 불일치를 따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소위 “일간억부법”에서 시작된 일간의 희신을 용신으로 보는 방법은 “신강격” 명조보다 “신약격” 명조의 희기판단에서 잦은 오류를 보이고 있다. 선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