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대한 글에서 언급한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한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번에는 트럼프를 쫒고 있는 테드 크루즈에 대해 알아 봅니다.
이 역시 三神均定論에 의해 통변합니다.
테드 크루즈(Rafael Edward "Ted" Cruz) (양)1970/12/22 01:00
시 일 월 년
戊 丙 戊 庚
子 子 子 戌 申酉공망
55 45 35 25 15 5
甲 癸 壬 辛 庚 己
午 巳 辰 卯 寅 丑
1.
정관격.
子정관용신. 勢를 이루어 강하다.
중첩된 戊식신상신. 순일운(癸)을 선용한다.
명조는 官逢食神 즉 정관이 식신을 보아 패격이다.
다만 子정관이 勢를 이뤄 칠살과 다르지 않고,
庚편재가 통관하여 구제되었다.
殺用食制格과 다르지 않다.
양떼를 이끄는 목동의 모습이 된다.
2.
이 명조의 문제는 原局에 있다.
원국은 木氣가 결여되어 있다.
허자 亥가 협되었다고 해도, 매우 불안정하여 用하기 어렵다.
따라서 차명은 운에서 木局을 최선용한다.
木氣 즉 인성을 선용하게 되면, 정관격이 식상을 만났는데 인성이 이를 구응하는
명조가 되니 오히려 길하게 되는 모습이 된다.
또한 일간은 "극설교가의 상태"에 처해 있으니
인성이나 비겁을 선용함은 더욱 더 당연하게 된다.
실제 크루즈는 초년에 木局을 만났는데
이것이 인성이니 공부를 잘하고 학업이 우수했다고 한다.
하버드로스쿨을 졸업했는데, 교수들이 기억하는 우수한 학생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3.
辛卯대운의 모습을 살펴보면,
대운지 卯가 년지 戌과 합하려고 하지만, 子卯刑으로 합하지 못한다.
또 子정관으로 인해 년간 庚과 기반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卯는 원국 내에서 편동하여, 일간을 생조하니 일간이 강해지게 된다.
학업과 선거 등에서 매우 유리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4.
현재 癸巳대운은 어떠한가?
木局이 지나니, 운에서 오던 木氣가 사라져서 부재하게 되었다.
인성의 생조에 의한 일반적인 지지세력을 얻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하지만 계사운의 대운지 巳가 일간 丙을 방조하니
어떤 "무리 즉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의 모습이다.
실제 크루즈는
미국 공화당 강경보수그룹인 티파티, 복음주의(Evangelical) 기독교와의 관계가 문제되고 있다.
또 크루즈의 부친은 복음주의 교회의 목사이기도 했다.
5.
과연 2016년 미국 대선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가?
크루즈의 계사운 병신년을 살펴보면,
대운지 巳祿이 년운간 丙으로 투간되었으니, 동료나 몸담고 있는 집단의 방조가 매우 강하다.
즉 티파티나 복음주의의 지지가 강하게 결집되는 모습이 된다.
하지만 이들은 미국 정계에서 주류는 아니다.
이들은 공화당 내부경선에서는 강한 영향력을 미치나
대선 본선에서는 오히려 불리함을 가져올 수도 있는 "양날의 칼"인 것이다.
그렇다면 크루즈의 대선은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공화당 내부 경선에서는 트럼프를 제치고 후보가 될 수 있으나,
대선 본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과연 그럴까?
6.
테드 크루즈의 성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즉 인성의 조력과 비겁의 조력의 차이이다.
일반적으로 인성의 조력(삼신균정론에서는 이를 生助라 규정한다.)은
어머니의 양육이나 조력으로 알 수 있듯이
"조건없는 조력"이 된다.
하지만 비겁의 조력(삼신균정론에서는 이를 幇助라 하여 생조와 구별한다.)은
이는 조건없는 조력이 아니고 "조건부 조력"이다.
그리하여 그 결과에 대한 "분배"의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서
소위 "군비쟁재의 폐"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테드 크루즈의 명조에 있어서 인성의 조력 즉 생조는 거의 없다.
이는 사주 원국과 운로에서 木氣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단지 비견의 조력 즉 방조가 강한 상태이다.
정당 같은 무리 내의 경선이나 의원내각제의 통치구조 하에서는
크루즈가 처해 있는 상태에서도 총리가 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영국이나 일본의 총리
하지만 일반 국민에 의한 영향력이 큰 대통령 선거제도에서도
생조가 없고, 무리의 방조만이 강한 운으로 대권을 장악할 수 있는 지는 의문이다.
직선제가 아니고 일종의 간선제인 미국 대통령선거제도에서는 다른 결론이 나올까?
과연 어떻게 결정지워질 것인가?
테드 크루즈의 행보는 명리학에서 인성과 비겁의 조력에 대한
해법의 일부를 제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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