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잡설

역사의 반복? 평행이론?

諸乙 2017. 11. 26. 04:38


1.

대륙굴기(大陸崛起)는 계속 될까?

 

 

시진핑의 집권이후 중국의 굴기는 계속되고

그들의 희망대로 조만간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연 아무런 문제없이 성장과 분배를 조화롭게 하여

공산당이 이끄는 그들만의 국가를 만들 수 있을지...

 

명리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자.

 

 

2.

시진핑 총서기 명조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의 다른 글을 참조(http://blog.daum.net/sphaha)

 

시 일 월 년

癸 丁 戊 癸

卯 酉 午 巳      辰巳공망

 

73 63 53 43 33 23 13 3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삼신균정론(三神均定論)에 의해 통변하면

 

祿格.

戊癸合午月해서 투간과 다르지 않으므로 비견용신.

칠살상신.

 

비견용살격 또는 록겁용살격이다.

비견용살격이니 어떤 무리의 수장이고 이들을 이끄는 명조가 된다.

 

辛亥丁酉년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권력의 집중화에 성공하여

1인 지배체제를 사실상 구축하였다.

 

그의 앞날에 거침이 없고 영광만 존재할 것 같은 기세다.

 

이어서 시진핑 총서기의 내심은 어떤지 알 수 없으나,

정황상 후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천민얼의 명조를 살펴보자.

 

 

3.

2017년 충칭시 당서기로 자리 잡고, 정치국원으로 자리매김한

시진핑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천민얼의 명조다.

 

1960929일로 표기되었는데 양력으로 판단된다.

 

시 일 월 년

( ) 庚 乙 庚

( ) 申 酉 子       子丑공망

 

73 63 53 43 33 23 13 3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원국

 

월간 정재를 일간과 년간이 쟁재하고 있다. 누구와도 하지는 못한다.

 

양인격.

비견용신. 酉旺에 통근하고 일지 申祿까지 얻었으니 편왕하다.

 

그의 보쓰(Boss)인 시진핑의 명조가 金水를 기뻐하는데

천민얼의 명 대부분이 金水로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

 

 

從旺格일까?

 

초년 이후 水局을 지나 木局에 들어서서

辛卯대운에 시진핑의 집권과 더불어 발흥하기 시작했는데

 

신묘운 중 운 정유년에 후계자 반열이 되었으니

종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출생시는?

 

천민얼의 생시를 추정해 보자면

 

원국(原局)에서 보듯이

편왕한 비견용신 또는 양인격이니 당연히 逆用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생시에 관살(丙丁)이 투하여야 일단 유리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庚日인 그의 원국은 건왕한 丙丁화가 존재하기 어렵다.

 

지지에서 動字를 찾자면 辛巳시와 壬午시가 있는데

시는 일지 과 형합하여 시간 과 기반되므로 건전도가 낮게 된다.(삼신균정론)

 

그렇다면 壬午시가 유력하다 할 것인데

차명의 시지 하지 않고 있으므로 상신으로 삼을 수가 없다.(삼신균정론)

 

따라서 차명은 관살로 역용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관살을 못 쓰고 를 쓰게 되면 성격되기 어려운 상태이니

식상을 써서 편왕한 陽刃을 설루하여야 성격된다고 할 수 있다.

 

이 명조의 일간은 子丑공망인데

년지 상관이 해공되려면 상관이 투해야 한다.

 

따라서 癸未시로 보아 상관을 상신으로 쓰는 것이

명조가 성격될 수 있는 조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천민얼의 명조는 다음과 같이 된다.

 

시 일 월 년

癸 庚 乙 庚

未 申 酉 子       子丑공망

 

양인격.

비견용신.

상관상신.

비겁용상관격.

 

편왕한 양인을 식상(食傷)으로 설루하여 성격시키기 위해서는

식상의 건전도가 높아야 한다.

 

원국의 상관은 년지에 子祿을 얻어 해공되었고 에도 통근하였으니

일간이 이를 先用할 뿐 아니라 능히 명조를 秀氣流行할 수 있다.

 

양인격은 식재관을 모두 기뻐하는 소위 신강격의 전형이다.

(물론 형충회합에 의한 희기반전은 별론이지만...)

 

 

차명이 신묘운에 卯未회지하여 월간 정재가 건왕해 지고

상관상신이 생재(生財)한다는 것은

 

명주(命主)가 구체적인 결실을 얻는다는 의미가 되므로

천민얼은 정유년에 중요한 직책을 얻고 정치국원으로 진입하게 된 것이다.

 

다만 차명의 경우 의 건전도가 높아질수록 탐재의 폐가 생기기 쉽다.

 

외관으로 보아서는 임오시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유년 올해 丁壬合이 있어서 정치국 상무위원까지는 진입하지 못한 것이라 보면

임오시가 더 유력하게 보이기도 하다.

 

만약 癸未시가 맞다면 2018년 무술년에 진로에 장애가 생기고 지체가 될 것이니

무술년이 오면 어느 쪽인지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임오시라면 무술년에 지체는 있어도 대세가 흐트러지지는 않는다.

다만 午戌회지가 인합하는 충하여 계획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있을 것이다.

 

 

천민얼이 시진핑의 저군(儲君)인가?

 

이 명조의 운로를 보면 5년 뒤 임진운을 만나면

명조의 水氣가 태왕해져서 수기유행이 잘 되니 더욱 유리하게 된다.

 

무리의 수장이 새로운 모색하여 앞길을 여는 모습이니

권력을 장악하는 모습과 부합된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대로 계미시인 경우 무술년에 불리함이 있게 되어

후계 구도에서 쳐질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시진핑의 영향력이 계속 된다 할 수 있을까?

 

 

4.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가?


시진핑과 천민얼의 사주를 같이 놓고 보자.

 

[ 시진핑 ]                                            [ 천민얼 ]

 

시 일 월 년                             시 일 월 년

癸 丁 戊 癸                             癸 庚 乙 庚

卯 酉 午 巳                             未 申 酉 子

 

 

다음은 중공이전의 청나라 건륭제와 간신 화신(和珅)의 사주를 놓고 보자.

 

[ 건륭제 ]                                           [ 화신(和珅) ]

 

시 일 월 년                             시 일 월 년

丙 庚 丁 辛                             壬 庚 乙 庚

子 午 酉 卯                             午 子 酉 午

 

 

시진핑은 비견용살 혹은 록겁용살격이고 건륭제 또한 양인용살 혹은 겁용관살격으로


편왕한 비겁을 칠살로 역용하여 성격된 무리의 수장에 해당하는 모습이다.

 

시진핑의 후계로 일컬어 지는 천민얼의 추정사주는 양인용상관 혹은 겁용상관격이고


건륭제의 한 짝이었던 화신의 사주는 양인용식신 혹은 겁용식신격이다...

 

 

소위 평행이론이 느껴지는가?

 

비겁이 관살을 상신으로 쓰는 명조는 식상을 꺼려 하는 이유로

새로운 모색이나 무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념가(理念家) 또는 사상가(思想家)적인

역량은 분명히 떨어진다.

 

이를 보하지 않으면 자신이 이끄는 무리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어려우니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파트너 혹은 심복이 있어야 할 것이다.

 

건륭제가 화신(和珅)으로부터 가야 할 길을 들었을 것이고

시진핑 또한 천민얼로부터 가야 할 길에 대한 전반전인 조언을 얻었을 것이다.

 

실제 천민얼은 시진핑의 사상을 기고하는 역할을 오래 하기도 하였고

정치국원이 된 지금도 선전담당의 일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문제는 화신의 명조와 천민얼의 명조에서 보이는 쟁재(爭財)”탐재(貪財)의 폐이다.

 

곧 부정축재의 문제가 화신에게만 있는 문제인가 하는 것이다.

 

천민얼은 원국에서 보이는 쟁재탐재의 폐를 극복하고

나름 청렴하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을까?

 

과연 미래의 그는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까?


 

물론 그의 생시는 추정된 것이지만 앞으로의 중국 공산당의 행보가

매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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