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은 역학동 又新님이 올린 글이다.
壬戌 丁未 庚辰 戊寅,府尹
陸萬鐘進士: 壬寅 丁未 庚辰 庚辰
翁博尚書:壬戌 丁未 庚戌 辛巳
천간에 합이 있는 경우 관과 식의 경중을 살펴야합니다.
관성이 지지에 강한 근을 얻고 식신은 근이 없거나 약하다면
탐합망관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합은 관성을 도와주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를 官坐實,食坐虛라고 합니다.
2.
모두 "탐합망관"이 있는 명조인가?
위 명조에서는 貪合忘官이 성립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며
합이 관성을 돕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이를 구분해 보자.
“부윤”은 현대에서는 지방행정단위의 長인데 직할시장 정도로 보면 될 것이고
“진사”는 국가의 인재 풀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언제든지 벼슬을 제수받을 수 있으나
관직의 명칭이라 볼 수는 없다.
“상서”는 장관 또는 장관급이다.
3.
위 명조들을 삼신균정론(三神均定論)에 의해 통변해 본다.
① 부윤(府尹)
시 일 월 년
戊 庚 丁 壬
寅 辰 未 戌
▶인수격. 戊편인용신.
丁정관은 월지를 비롯하여 3지에 통근하므로 건왕하다.
이 명조의 丁壬合은 戌刑으로 인해 未중 乙에 坐하지 못한다.
다만 壬식신과 합하여 그 쓰임이 문제가 생긴다.
탐합으로 망관(忘官)한 것은 아니어도 정관의 품격이 낮아진다.
편인용관격으로 성격되었는데 일간의 건전도가 낮으니
운에서 재성을 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부윤에 그친 것 같다.
② 진사(進士)
시 일 월 년
庚 庚 丁 壬
辰 辰 未 寅
▶丁壬合이 未중 乙에 坐했다(合坐)
인수격. 용신은 丁壬合의 化神인 乙정재용신이다.
재용비견으로 패격과 다르지 않다.
더불어 일간무근의 형태이니 운에서 印比가 오는 것을 기뻐한다.
초년에 金局이어서 진사가 된 것 같다.
丁정관이 合으로 인하여 다른 육신이 되어 버렸으니(貪合忘官)
진사 이후 관로가 있기 어렵다.
③ 상서(尙書)
시 일 월 년
辛 庚 丁 壬
巳 戌 未 戌
▶인수격.
명조 내 최강왕동자로써 용신이 되는 丁정관은 巳旺을 얻고 4지에 통근하여
편왕하니 칠살과 다르지 않게 작용한다(길흉의 상대성)
壬식신이 식제하여 성격되었다.
하지만 살용식제격이 아니라 칠살용겁격으로 성격되었다.
三神均定論에서는 合으로 그 기능이 제한된 육신을 상신으로 삼지 않는 경우가 있다.
壬식신은 無根하여 건전도가 매우 낮아 상신으로 쓸 수가 없다.
초년 金局이후 水局을 만나 壬식신이 건전해 지니 명조가
살용식제격으로 재성격된다. 운로가 매우 유리하다.
변방이나 외부에서 일하다가 중년에 상서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 경우가 “식신이 합하여 도움이 된 경우”인데
그 이유는 정관이 그 건전도가 편왕하여 칠살과 그 작용이 다르지 않아
逆用이 필요한 명조이기 때문이다(길흉의 상대성)
'삼신론(三神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신과 상신을 정하는 법 1 (0) | 2020.10.31 |
---|---|
양인격(陽刃格)의 喜忌_인성(印星)과 재성(財星) (0) | 2020.03.02 |
용신(用神)을 정함_한 시간 차이의 명조 비교 (0) | 2019.01.04 |
비겁용신과 재성 탈재(奪財) (0) | 2018.10.10 |
격(格)과 용(用)의 분리 1 (0) | 2018.09.17 |